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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택시 + 한인민박, 비딩앱으로 예약해본 솔직 후기

한인택시이번 여행에서는 한인택시와 한인민박을 모두 이용했어요.

처음엔 한인택시만 알아보려고 여행 카페나 블로그들을 좀 뒤졌는데,

대부분 업체들이 예약금 따로 입금, 잔금은 현금결제,

심지어 면세담배로 대체 결제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좀 충격이었어요. 뭔가 되게 불투명하고 번거롭기도 하고.


우버나 다른 앱도 잠깐 고민했지만,

‘아 그냥 스트레스 안 받고 깔끔하게 해결하자’ 싶어서 비딩이라는 앱을 써보기로 했어요.


특히 저는 숙소도 이 앱에서 같이 예약했는데,

숙소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돼서 한인택시 예약할 때 출발지/도착지를 직접 입력할 필요 없이

리스트에서 내가 예약한 숙소만 선택하면 되더라고요.

이거 진짜 편했어요. 예상 외로 이 부분이 엄청 만족스러웠어요.


택시 쪽은, 인원수랑 캐리어 정보 등을 입력하면

출발지와 목적지 기준으로 예상 요금 범위가 자동으로 나와요.

그리고 처음엔 그 요금 범위 안에서만 희망 가격을 입력할 수 있어요.

이후엔 매칭된 이후에 가격을 다시 수정할 수도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ㅋㅋ


저도 처음엔 너무 낮게 입력했더니 기사님들이 아무도 연락을 안 주시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가격 살짝 조정했더니 바로 오퍼가 들어왔어요.


여기서 인상적이었던 건,

기사님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가격 제안을 해주신다는 점이에요.

그냥 고정된 요금표대로가 아니라,

1:1 채팅을 통해 정중하게 가격 조율을 부탁드리니까

현실적으로 조정해주시고 바로 매칭 확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그리고 숙소 예약도 비슷한 감성인데, 약간 다릅니다.

여기는 내가 원하는 날짜랑 조건만 넣으면

예약 가능한 숙소들에서 먼저 제안이 들어오는 구조예요.

일일이 숙소를 검색해서 비교할 필요가 없고,

그 조건에 맞는 숙소가 나한테 연락을 주는 방식이라서 오히려 선택이 쉬웠어요.


심지어 기존에 쓰던 마리트나 민다 같은 플랫폼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저는 살짝 조심스럽게 호스트님께 가격 말씀드렸더니 조율도 해주셨어요ㅎㅎ


전체적으로 보면,

직거래 감성 좋아하고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딱 맞는 앱이었어요.

처음엔 조금 생소했지만,

앱 하나로 숙소랑 교통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만족했고요,

무엇보다 1:1 대화 방식이라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됐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차를 고려해서 매칭 요청을 해야 빠르게 답장이 와요.

저처럼 성격 급한 사람은 바로바로 반응 오는 게 좋아서 현지 낮시간대에 요청했고요,

느긋하게 기다리시는 분들은 좋은 오퍼를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직은 런칭한 지 얼마 안 돼서 기사님이나 숙소 수가 아주 많진 않은 듯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꽤 쓸만한 앱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편하게 여행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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